'런닝맨'의 이광수와 이승기가 티격태격하는 '허당커플'로 등극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가수 이승기와 씨스타의 보라, 그리고 배우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더 넘버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승기와 이광수는 1라운드 '올킬 플라잉체어' 미션을 통해 짝이 돼 함께 미션을 수행했다. 그들은 '14357'이라는 의문의 숫자를 받고 미션 장소를 찾아가야 했다.

아무런 힌트가 없었던 이승기와 이광수는 의문의 숫자에 당황했지만 이내 숫자가 버스정류장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두 사람은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자신에게 "잘생겼다"고 말하는 시민들에게 이승기가 화답하자 이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귤을 입에서 입으로 함께 나눠 먹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광수는 우연히 만난 송지효에게 빼앗은 귤을 입에 물고 이승기를 불렀고, 이승기는 이를 입으로 받아먹어 개리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허당스러운 면모도 똑같았다. 이승기는 플라잉체어 미션에서 이광수를 잡아주려다가 오히려 수영장에 빠트렸고, 버스정류장을 잘못 찾아 택시가지 타는 등 여전한 '구멍'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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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