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가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의 비밀연애 사실에 뒤늦게 분노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는 가수 이승기와 씨스타의 보라, 그리고 배우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더 넘버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올킬 플라잉체어'를 통해 짝인 된 이승기와 이광수는 유재석-한혜진 커플과 함께 버스를 타고 미션 장소로 이동했다. 그러던 중 유재석은 한혜진이 지난 2월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기성용 선수와 비밀연애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은 "다들 자는데 혼자 계속 전화를 하더라"라는 등 다양한 목격담을 털어놨고, 한혜진은 "다 주무시기만을 기다렸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그러던 중 이광수는 한혜진의 비밀 연애에 "열받는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좋아했냐?"라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유재석은 '런닝맨' 촬영 당시 이광수가 한혜진을 보는 눈빛이 이상했다고 말하는 등 다양한 증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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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