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이 왕년에 오락부장이었던 과거를 밝히며 영구로 변신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에서는 차태현, 김종민과 새 멤버 김주혁, 데프콘, 김준호, 정준영의 첫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점잖은 이미지의 김주혁은 학창시절 오락부장을 했다고 말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김주혁은 "형님이 그런걸 했었느냐"라고 묻는 멤버들에 "어릴 때는 다 똑같지 않나. 영구, 맹구, 그런 걸 했었다"고 쑥스러워 했다.

하지만 김주혁은 3초간의 식사 시간에 현란한 젓가락직으로 도토리묵을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김주혁의 먹방에 차마 3초의 시간을 끊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주혁은 음식을 모두 거는 게임의 기회를 얻기 위해 맏형의 체면을 내려놓고 영구로 변신, 이에 김을 붙이고 바보 흉내를 내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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