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함께 훈련을 받지 못해 생긴 서로의 공백을 실감했다. 방송 7개월여 만에 각기 다른 함정에서 훈련을 받은 이들은 끈끈한 전우애를 전하며 시청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해군 제 2함대에서 훈련을 받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이 참수리호에서 훈련을 받고 샘 해밍턴, 서경석, 장혁, 박형식이 성남정에서 훈련을 받으며 갈라졌다.
고속정인 성남호는 조리병이 없는 까닭에 음식이 부실해졌다. 가공식품인 즉석요리로 밥을 때웠다. 반면에 참수리호는 호텔 뷔페를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식단으로 멤버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들은 오랜 만에 종교 활동으로 인해 모인 후 서로의 극과 극 식단을 비교하며 담소를 나눴다.

하지만 이내 서로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며 끈끈한 전우애를 털어놨다. 이들은 “못 보니까 더 그립다”, “정말 동기들이 좋다”고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종교 활동이 끝난 후 헤어지면서도 한동안 끌어안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전우애를 확인하며 애틋해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
한편 스타들의 군체험을 다룬 ‘진짜 사나이’는 현재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장혁, 손진영, 박형식이 출연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서해 NLL를 사수하는 해군 2함대에서 군체험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해군 2함대는 제 2 연평해전과 천암함 사건의 중심에 있는 부대다. 내레이션은 방송인 배철수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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