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송필근의 동창생으로 출연해 여자친구 안소미의 마음을 흔들었다.
주원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놈놈놈' 코너에서 송필근의 고등학교 동창 주원으로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이날 송필근은 동창회에 여자친구인 안소미를 데리고 왔다. '놈놈놈' 세 명은 송필근에게 "네가 섭섭할까봐 한 명한테 더 연락을 했다"며 주원을 불렀다.

주원의 등장에 놀란 송필근은 "무슨 일이 생겼느냐"며 외쳤고, 주원은 "외국물을 잘못 먹었다"라고 말하며 안소미에게 다가갔다. 그는 "나 경찰됐다. 범죄 심리 수사과. 소미 씨 마음을 맞춰볼까요? 무슨 생각해요?"라고 물었고, 그의 귀에 귓속말을 하며 혼을 빼놨다.
그를 지켜보던 '놈놈놈' 유인석, 김기리, 복현규는 슬금슬금 뒷걸음질 쳤으며 주원은 아랑곳 하지 않고 안소미에게 "당황하는 모습이 참 예뻐요. 눈을 보고 내게 말해요"라고 로맨틱한 대사를 읊어 여성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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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