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김유정, 도지원에게 배신감 ‘눈물 글썽’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1 22: 47

‘황금무지개’ 김유정이 도지원을 밀수 배후로 의심하고 나섰다.
1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황금무지개’(손영목 극본, 강대선·이재진 연출)에는 어린 백원(김유정 분)이 윤영혜(도지원 분)가 금괴밀수 사건에 연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접하고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한주(김상중 분)를 만난 백원은 그가 밀수를 한 진짜 이유를 알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때마침 백원은 전화를 받고 나가는 영혜를 의심스럽게 쳐다봤고, 그의 뒤를 쫓았다.

영혜가 만난 사람은 백원이 과거에도 본 적이 있던 빚쟁이들. 그는 영혜에게 “지금 그 집에 놀러 보낸줄 알아. 애들한테 금괴 위치를 물어봐야할 게 아니냐”라고 윽박질렀다.
이 같은 모습에 백원은 한주가 영혜 때문에 밀수했음을 추측, 영혜가 자신들을 돌봐주러 온 게 아니라 금을 찾으러 온 것임을 알게 됐다.
이후 백원은 "신문에서 봤는데 너희들이 생선박스 옮겼다면서. 그 안에서 금이 나왔다던데 안을 살펴본 거야. 무겁지는 않았어?"라고 확인하는 영혜에게 지독한 배신감을 느꼈다. 
영혜가 자신들의 엄마가 되어주기를 상상했던 만큼 배신감도 컸던 것. 이에 백원은 눈물을 글썽이며 “생선밖에 없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황금무지개'는 피보다 강한 정으로 엮인 일곱 남매가 만들어가는 사랑과 야망을 다룬 이야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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