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뿜 엔터' 여배우 김지민이 정우가 옆방 하숙생으로 나온다는 설정에 "버텨 보겠다. 잘 살릴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민은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뿜엔터' 코너에 등장해 대본을 보던 중 사장이 김원효로부터 "하숙집에서 나가라고 하는데 버티는 신이다"라는 설명을 듣고 못하겠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는 "옆방 하숙생이 정우인데?"라는 김원효의 말에 "개겨(버텨) 볼게요. 내 방 들어가는 척하면서 정우 방 들어갈게요"라고 재빠르게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우보다 내가 더 쓰레기 같으니까 잘 살릴 수 있어요"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뿜 엔터' 말미에는 개그맨 김준호가 기괴한 배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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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