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아인트호벤, 페예노르트에 1-3 역전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02 00: 23

박지성(32, PSV 아인트호벤)이 12경기 연속 결장한 아인트호벤이 역전패를 당했다.
아인트호벤은 1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2013-2014시즌 네덜란드리그 에레디비지에 15라운드에서 페예노르트에게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아인트호벤은 승점 20점으로 계속 10위에 머물게 됐다.
지난 9월 28일 AZ알크마르전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혀 부상을 당한 박지성은 선수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최근 박지성은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던 중이었다. 하지만 그의 복귀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인트호벤은 전반 21분 아담 마헤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아인트호벤은 전반 추가시간 진폴 뵈티우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어 후반 9분과 그라지아나 펠레에게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허용했다.
아인트호벤은 후반 12분 제프리 브루마가 결정적 수비실수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퇴장을 당했다. 키커로 나선 펠레는 실축을 범했다. 하지만 펠레는 후반 20분 실수를 만회하는 쐐기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이날 패배로 아인트호벤은 최근 4경기서 1무 3패의 부진이 이어졌다. 박지성의 조속한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오는 8일 비테세전에서 박지성이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