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m 앞 거대 북극곰, 여성 사진작가의 오기발동 '아슬아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12.02 07: 47

[OSEN=이슈팀] 서울대공원 시베리아 호랑이가 우리에서 탈출해 사육사를 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인터넷 세상에는 사진작가 바로 1m 앞 거대 북극곰이 벌떡 일어선 장면이 네티즌 시선을 모으고 있다.
1m 앞 거대 북극곰 사진의 주인공이 여성이라는 점도 네티즌들 화제를 모은 배경이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눈의 나라 캐나다를 찾았다가 약 1.8m 크기의 거대한 북극곰과 조우한 한 여성의 '1m 앞 거대 북극곰 인증 사진'을 게재해 독자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당연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1m 앞 거대 북극곰을 마주대한 여성의 직업은 사진작가. 그의 일행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수준급 실력이다. 사진 속 여류 사진작가는 망원렌즈를 낀 카메라를 들고 북극곰과 시선을 마주한 채 마주 사파리 관광에 나선 여행객같은 태연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스라엘 출신의 사진가 다프나 벤 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1m 앞 거대 북극곰이 내가 하는 행동에 호기심을 느끼고 다가왔으나 점차 공격성을 띄기 시작해 북극곰 감시관들이 쫓아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1m 앞 거대 북극곰 사진을 직접 본 네티즌들은 “1m 앞 거대 북극곰, 도망 안 가고 카메라 들고 있는 게 제 정신인가” “1m 앞 거대 북극곰, 철조망 믿고 버텼다면 문제 있다. 곰이 한 방 치면 훅 날라갔을 것" “1m 앞 거대 북극곰, 저 사진 진짜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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