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월드컵 팀 계주 8위, 동계 종목 사상 처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02 08: 37

루지 대표팀이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0위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루지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열린 2013-2014 월드컵 3차 대회 팀 계주에서 2분 30초 446을 기록해 14팀 가운데 8위에 올랐다. 여자 싱글의 성은령(용인대), 남자 싱글의 김동현(용인대), 남자 2인승의 박진용-조정명이 이어 달려 독일(2분 30초 469)을 0.023초 차이로 제쳤다.
한국이 세계 최고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월드컵에서 8위에 오른 것은 썰매 종목 사상 처음이다.
봅슬레이 대표팀이 대륙별 대회인 아메리카컵에서 올해 세 차례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지만 월드컵 무대에서는 아직 톱 10의 벽을 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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