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 WC 男 500m 은메달... 이상화 1000m서 5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02 10: 33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 모태범(24·대한항공)이 월드컵 시리즈에서 세 번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1일(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3-201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4초87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나가시마 게이치로(일본, 34초69)가 차지했다.
모태범은 9초70 만에 첫 100 지점을 통과해 경쟁자들보다 0.1초 가까이 뒤진 채 레이스를 시작했으나 이후 가파르게 가속도를 붙여 아르티옴 쿠즈네초프(러시아, 34초92)를 3위로 밀어냈다.

모태범은 이달 초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1, 2차 레이스 연속 은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다시 한 번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상화(24, 서울시청)는 앞서 열린 여자 1000m에서 5위를 기록했다. 1위는 헤서 리처드슨(미국, 1분14초22)가 차지했다. 남자 10000m에 출전한 이승훈(25, 대한항공)은 13분20초94를 기록해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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