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블레이즈가 WCG 2013 전승 우승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CJ블레이즈는 1일 중국 쿤산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WCG2013 그랜드파이널'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이와 같이 밝혔다.
먼저 '엠비션' 강찬용은 "10승 전승이 대회 목표였는데 이뤄서 기쁘다. 배치고사를 끝내니 금메달을 준 느낌이다"고 먼서 소감을 밝혔다. CJ블레이즈 다른 멤버들도 "한 경기도 안지고 우승까지 와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강력한 경쟁상대였던 OMG를 압승으로 이길 수 있었던 이유로 '플레임' 이호종은 "OMG가 올라올 것을 예상하고 그들에 맞춰 픽밴 등 전략을 세웠다. 이것이 정확히 떨어져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J블레이즈는 결승전에서 트란다미어, 니달리 등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챔피언을 선보이는 등 다른 전략을 펼쳤다. 이에 대해 손대영 CJ블레이즈 코치는 "모두 결승전을 위한 과정이었다. 결승 전까지 루시안이나 누누같은 챔피언을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일부러 코르키만 사용하고 스왑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며, "모두 결승을 위해 달려왔다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엠비션' 강찬용은 "WCG2013에서 우승할 때까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해외에 나와서 국위선양할 수 있게 도와준 CJ측의 지원과 코치님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CJ블레이즈는 'WCG2013' 리그오브레전드 첫 한국 우승과 대회 종합우승이라는 영광을 동시에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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