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누나' 이승기가 자신의 콘서트에서 가요계 후배인 씨스타 보라와의 환상적인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른바 '이승기 보라 나쁜손'이다.
가수와 배우, 그리고 예능을 오가면 맹활약중인 이승기는 지난 달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이승기 희망콘서트-희노애락'을 열고 만 여명 팬들을 열광케 만드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콘서트 오프닝에서 그는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를 일렉트로닉 리믹스 버전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정열적인 셔플 댄스를 추며 무대에 올라 콘서트 초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대성황 콘서트가 끝난 뒤, 미처 공연을 보지못한 팬들과 네티즌을 사로잡은 게 바로 '이승기 보라 나쁜손' 사진 한 컷. 여기서 이승기는 인기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이자 후배인 보라와 달콤쌉싸름한 듀오를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보라가 먼 곳을 섹시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이승기가 보라의 팔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사진을 보고 일부 네티즌이 '이승기 보라 나쁜손'으로 명명하면서 주요 검색어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날 콘서트에서 '국민 남동생'의 위엄을 펼치며 등장한 이승기는 곧바로 뮤지션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그는 '외쳐본다'를 시작으로 '삭제', '착한 거짓말'로 감미로운 음색을 뽐내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한편 이승기의 콘서트 현장에는 국내 팬들은 물론이고 일본, 멕시코 등 해외 팬들이 자리했다. 이승기는 이날 ‘정신이 나갔었나봐’, ‘친구잖아’, ‘사랑이 술을 가르쳐’, ‘우리 헤어지자’ 등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뜨거운 무대를 꾸몄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승기 보라 나쁜손이라더니 보라 팔 잡고 있구만" "이승기 콘서트 정말 멋졌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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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