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덜란드와 한조… 2014 월드리그 조편성 발표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3.12.02 12: 39

국제배구연맹(FIVB)는 1일 스위스 로잔에서 월드리그 위원회를 개최하여 2014 월드리그 참가팀 및 경기일정 등을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 우리나라는 네덜란드, 포르투갈, 체코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올해는 월드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8팀이 경합하게 된다. 올해 18팀에서 무려 10팀이나 증가된 것이다. 경기력과 세계적 마케팅에서의 영향력 등을 고려하여 A, B조에는 상위 랭커들을 포함시켰고 우리나라를 포함한 12개 차순위 국가들은 C, D, E조에 편성되었다. TV중계권료 등 하향 조정된 대회참가조건이 제시된 F, G조에는 튀니지 등 신규 출전국 등이 포함되었다.
대륙간라운드는 2014.5.23~7.6간 열린다. A, B, C, D, E조는 기존의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개최(홈 3번 어웨이 3번)되는 반면 F, G조의 대회는 주말 투어형태로 치러지게 된다.

7.16~20간 열리는 결선라운드에는 대회 조직국을 포함하여 총 6개국이 진출한다. A, B 각조 상위 2팀씩 총 4개팀과 C, D, E조 자체 4강전(C,D,E 각조 1위 + 조직국)을 거쳐 최종순위 1위팀이 2014 월드리그 결승라운드에 진출한다. 결선라운드 및 C, D, E조 4강전 개최국은 내년 1월 중순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A, B조의 최하위 1팀은 2015 대회에서 C, D, E조로 편성되고 C, D, E조의 최상위 1팀은 FIVB의 대회 참가조건을 충족할 시 A, B조에 편성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C, D, E조의 최하위 1팀은 2015 대회에서 F, G조로 F, G조의 최상위 1팀은 FIVB의 대회 참가조건을 충족할 시 C, D, E조에 편성될 수 있다. 
2014 월드리그 조편성
A조 - 브라질, 이탈리아, 폴란드, 이란
B조 - 러시아, 미국, 불가리아, 세르비아
C조 - 벨기에, 캐나다, 호주, 핀란드
D조 - 아르헨티나, 독일, 프랑스, 일본
E조 - 네덜란드, 한국, 포르투갈, 체코
F조 - 튀니지, 터키, 쿠바, 멕시코
G조 - 푸에르토리코, 중국, 슬로바키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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