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비핫스팟] 크레용팝, 헬멧 쓰고..이번엔 개다리춤이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02 13: 05

걸그룹 크레용팝이 이번에는 개다리춤으로 돌아왔다. 크레용팝의 개성을 최대한 살리면서 계절에 맞는 따뜻한 분위기도 잊지 않았다.
섹시와 청순, 사랑스러움 등 비슷한 콘셉트의 걸그룹이 많은 요즘 크레용팝은 확실히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그룹이다. 특이한 무대의상과 헬멧으로 개성을 살리고 독특한 춤으로 시선을 끈다. 2일 정오 공개된 스페셜 싱글앨범 '꾸리스마스' 역시 크레용팝의 개성을 살린 곡이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크레용팝이 직접 자신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다는 설정으로 시작했다. 대형 크리스마스 카드 앞에 등장한 멤버들은 먼저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빨간색-초록색의 의상과 여전한 헬멧 콘셉트로 시선을 끌었다. 헬멧 또한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게 초록색과 빨간색 큐빅으로 화려하게 장식됐고, 노란색 별모양 장식을 더해 깜찍함을 강조했다.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등 가사에 맞는 독특하면서도 깜찍한 안무가 이어졌다. '팝 팝 크레용팝. 레디 고!'를 외치는 모습은 '빠빠빠'를 연상시키지만 이어진 포인트 안무는 크레용팝만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안무 전체적으로 크레용팝만의 독특한 색이 강하게 느껴지고 곡의 분위기와도 잘 어우러지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특히 '난난난나 난난나'라는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에 맞춰 한쪽 팔을 든 채 헬멧의 별모양 장식을 가리키며 개다리춤을 추는 안무는 다른 걸그룹들과 차별화된 독특함이 있으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펑크와 디스코에 기반을 둔 댄스곡답게 뮤직비디오에도 크레용팝만의 색깔이 새롭고 재미있게 녹아 있다. 중독성 강한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따라 하기 쉬운 안무는 '빠빠빠'에 이은 또 다른 열풍을 예고했다.
seon@osen.co.kr
뮤직비디오 하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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