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지윤의 달콤한 19'가 결혼에도 계산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 예정이다.
2일 방송에서 MC 김지윤은 결혼을 중요한 계약이자 언약이라고 설명하며 “결혼할 때 계산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재산, 예단 등 물질적인 것을 계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 남자 혹은 이 여자가 내 인생에서 최대의 헌신을 해도 아깝지 않은 인물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진짜 계산이라는 것.
이어 결혼 후에도 “상대가 ‘좀 더 벌어야지, 이렇게 해주면 참 행복할텐데...’라는 생각보다 스스로가 상대에게 이해하고 배려하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김지윤은 연애멘토이자 결혼 선배로서 예비 신부들에게 “특히 결혼 초반에는 남편들이 집에 들어와도 쉴 수 있다는 점, 집은 쉬는 곳이라는 것을 인지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가끔 업무에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고 말하기 조차 하고 싶지 않아하는 남자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등 ‘결혼’을 소재로 한 족집게 특강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결혼 전 경제적 고민들을 겪는 많은 예비 부부들에게 “상당부분의 경제적 고민은 상대적인 부의 기준으로 느껴지는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일침을 전하는 등 현실적인 조언들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선 피규어 수집광인 남편 때문에 고민인 한 아내의 사연, 현실과 로맨티스트 경계에 있는 예비 부부 등 다양한 사연들이 재미를 더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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