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종규-김민구, 온라인 최고인기남 등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12.02 15: 01

프로농구에서 가장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선수는 김종규(22, LG)와 김민구(22, KCC)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즌 개막부터 온라인에서 화제성과 영향력을 측정하는 버즈량(연관 키워드 검색자 수 및 언급량)을 AGB닐슨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를 2일 발표했다. 버즈량이란 온라인에서 프로농구가 연관 키워드 검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얼마나 언급이 됐는지를 집계하는 수치를 말한다.
분석결과 프로농구 2라운드 기간(45경기 기준, 11월 2일~27일)동안의 버즈량은 131,717건(미디어 : 37,362건, CGM : 94,355건)으로 지난 1라운드(미디어 : 21,791건, CGM : 79,447건)와 비교해 30.1% 증가했다. 특히 김종규(LG)와 김민구(KCC)는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로 꼽혀 온라인 최고 인기남임을 증명했다.

홈 최다연승을 달리던 서울 SK와 12연패 중이던 원주 동부의 맞대결이 펼쳐졌던 7주차가 38,016건(미디어 : 11,825건, CGM : 26,191건)으로 가장 높았다. SK 김선형과 KCC 김민구의 맞대결,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서울 삼성과 전주 KCC의 경기(잠실실내체육관, 8,326명)가 열렸던 6주차는 37,345건(미디어 : 9,717건, CGM : 27,628건)을 기록했다.
프로스포츠 종목별 버즈량을 살펴보면 프로야구 총 219,758건(미디어 : 39,628건, CGM : 180,130건), 프로축구 총 184,016건(미디어 : 51,233건, CGM : 132,783건)에 이어 131,717건(미디어 : 37,362건, CGM : 94,355건)이 측정된 프로농구는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김민구는 2라운드(45경기) 국내선수 공헌도에서 1위(238.07점, 전체 4위)를 달리며 거센 신인돌풍을 이어갔다. 김민구는 2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경기당 5.5개), 스틸 1위(경기당 2.3개)를 기록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전체 공헌도 1위를 기록했던 함지훈(29, 모비스)은 1~2라운드(90경기) 합산 전체 공헌도 순위에서 1위(540.61점)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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