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떡해' 원작자 "대학가요제, 내년에 부활된다"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2.02 15: 39

티아라가 샘플링에 나선 '나 어떡해'의 원작자 샌드 패블즈 여병섭이 이 곡에 대해 "예전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대히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신곡 '나 어떡해' 뮤직비디오 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윤도현 밴드도 했고, 여러 가수가 했는데, 오늘 이 곡은 계속 그 느낌은 있으면서 편곡이 잘 된 것 같다. 대히트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곡이 히트했는데 방송에 안나가서 MBC와 원수가 됐었다. 그런데 이번에 대학가요제를 폐지해서 또 한번 원수가 될 뻔 했는데, 다행히 지난주에 내년 부활시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은정은 이 곡에 대해 "이 곡이 많이 주는 곡이기도 하고 우리 세대에게는 좋은 곡 소개해주고 싶고 기성세대 분에게는 좋은 기억 되살려드리고 싶어 샘플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티아라의 신곡 2013 '나 어떡해'는 1977년 제1회 대학가요제 대상 곡 '나 어떡해'를 샘플링해 재탄생한 곡이며 멤버들의 천역덕스러운 표정연기와 뮤지컬스러운 안무가 포인트다. 뮤직비디오 또한 뮤지컬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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