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갑수, "사망 전문 배우? 이번엔 오래 살고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2 15: 39

배우 김갑수가 사망 전문 배우라는 별명에 대해 "이번에는 오래 살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2일 서울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이하 ‘감격시대’)의 쇼케이스에서 "이번에도 혹시 극중에 일찍 사망하는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그런 질문을 어딜 가나 받아서 이젠 쑥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는 끝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며 "끝까지 살아남을 수도 있다. 나도 끝까지 살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다.

김갑수는 극중 데쿠치 가야(임수향 분)의 조부이자 아오끼(윤현민 분)의 양부인 도야마 텐카이 역을 맡았다. 도야마 텐카이는 일본 최대 야쿠자 세력인 일국회의 회주로 일본의 정관계, 재계, 군벌의 실력자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한편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 및 일제시대 조선을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그린 시대극. 150억이 넘는 제작비가 투자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배우 김현중, 임수향, 김갑수, 최일화, 손병호, 신승환, 정호빈, 박철민, 최재성, 김뢰하, 김성오, 조동혁, 신승환, 조달환, 양익준, 윤현민, 곽동연, 주다영, 지우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15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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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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