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뽑은 모범상 임재철, "상받기에 부족"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2.02 15: 47

"이 상을 받기에 부족한데…". 
LG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7))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모범선수'로 선정됐다. 임재철은 2일 대전 ICC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 정기총희 및 제1회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행사에서 선수들의 투표로 올해의 모범선수상을 받았다. 
수상 후 임재철은 "감사하다. 이 상 받기에 부족한데 후배들한테 모범이 된지 모르겠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많은 이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평소 깨끗한 매너와 철저한 자기 관리로 선수들의 모범이 되어온 그에게 잘 어울리는 상이었다. 

천안북일고-경성대 출신으로 지난 1999년 롯데에 입단한 임재철은 삼성과 한화 그리고 두산을 거쳐 최근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 새둥지를 텄다. 프로 통산 1048경기에서 타율 2할6푼5리 586안타 29홈런 225타점 339득점 67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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