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상' 강구성-임치영, "군입대 전 좋은 선물"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2.02 15: 51

"군대가기 전 좋은 선물로 받겠다". 
SK 사이드암 투수 임치영(25)과 NC 외야수 강구성이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퓨처스 투수와 타자'로 선정됐다. 임치영과 강구성은 2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해 시상하는 '2013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퓨처스리그 투수-타자상을 받았다. 
성남서고-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67순위로 SK에 입단한 임치영은 올해 2군 퓨처스리그 32경기에서 5승2패2세이브 평균자책점 3.01로 활약하며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북부리그 평균자책점 3위. 

야탑고 출신으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특별지명으로 전체 21순위에 NC 지명을 받은 강구성은 올해 2군 퓨처스리그 95경기에서 타율 3할5푼2리 114안타 5홈런 45타점 60득점 21도루로 활약하며 타격왕과 최다안타를 차지했다. 
수상 후 소감으로 임치영은 "군대가기 전 좋은 선물을 받았다. 군대에 다녀온 뒤에는 1군에서도 열심히 해 상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구성도 "군대가기 전 좋은 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임치영과 강구성은 각각 경찰청과 상무 입대가 확정돼 2년간 복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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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성-임치영(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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