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로 만드는 행복 '추캥', 4~5일 상주 찾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02 17: 39

축구로 만드는 행복 '추캥'이 2013년 봉사활동을 상주에서 펼친다.
축구선수들의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목표로 매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추캥'이 상주를 찾는다. 오장은, 염기훈, 김신욱, 김승규, 김재성, 하대성, 정혁 등 K리그 스타 플레이어들이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리는 상주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추캥은 4, 5일 양일간 상주시 관내 초, 중, 고등학교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을 실시하고 월남전, 6·25 참전용사 및 미망인과 결연을 맺는다. 또한 4일 승강 플레이오프를 관전한 후 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친선 축구대회 및 팬사인회를 연다.

오장은은 "오프시즌에 선수들이 단순히 쉬기보다는 우리가 가진 재능을 가지고 무언가 의미있는 일을 해 보자는 취지에서 99년 시작했던 추캥 행사가 올해로 15회 째를 맞는다. 최근 뜻이 맞는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면서 이렇게 규모가 커진 것은 4년 정도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장은은 "참가 선수 모두가 시즌 직후 바쁜 일정이지만 흔쾌히 동참해줘서 고맙고 뿌듯한 마음이다. 우리가 하는 조그만 봉사가 다른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4일과 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행사에 축구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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