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오창석, 전소민 재혼 계획에 충격 "날 사랑하긴 했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2.02 19: 29

'오로라공주' 오창석이 전소민과 서하준의 결혼 계획에 충격을 받고 마음을 접었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 앞에 무릎 꿇고 용서해달라고 비는 황마마(오창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황마마는 오로라에 눈물로 용서를 구하며 다시 돌아와 달라고 빌었지만 오로라는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나 설 매니저와 결혼한다"라고 설설희(서하준 분)와의 결혼 계획을 전했다.

이에 황마마는 다시 의자에 앉아 "언제 결혼하느냐. 애초에 나 사랑하지 않았던 것 아니냐. 애초에 설 대표 좋아하는데 나에 대한 동정심으로 결혼했던 것 아니냐"고 물었다.
오로라는 "그런 건 아니다. 난 이혼도장 찍을 때까지 떳떳했다"라고 전했다. 오로라는 황마마가 앞서 "선연일까, 악연일까"라고 했던 말을 들먹이며 "악연이었던 것 같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황마마는 둘째 누나인 황미몽(박해미 분)의 조언에 따라 오로라에 진심으로 사과하려 했지만, 오로라에게 "나한테 고맙겠지, 이혼하고 설대표 다시 만나게 됐으니"라는 말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또한 황마마는 누나들에게 오로라의 재혼 소식을 전했고 황자몽(김혜은 분)은 "미친것 아니냐"라고 분노했다. 황마마는 오로라의 사진을 분쇄기에 넣으며 마음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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