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이소연이 박광현에 다시 매달렸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인수(박광현 분)를 만나는 루나(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루나는 거짓 임신 연기로 이혼당할 위기에 처했고, 시댁의 지원도 끊겨 돈 한 푼 없는 신세가 됐다. 이에 루나는 우연히 만난 인수가 사준 밥을 허겁지겁 먹으면서 "우리 외국으로 떠나자"라고 말했다.

루나는 "우리 다 버리고 떠나자. 아무리 부정해도 나 못 속여. 나 사랑하잖아"라고 인수를 마음을 흔들려고 했다.
하지만 인수는 "너 지금 내가 만만하니. 나는 루비(임정은 분)를 끝까지 지키고 싶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루나는 "나도 장난 한번 쳐본 거다. 내가 미쳤냐"라고 말하며 인수가 건넨 신용카드를 거절하고 자리를 떠났다.
인수는 루나의 절박한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인수는 루나가 루비의 얼굴을 빼앗은 것을 알고도 진실을 묵인한 죄가 있기 때문.
또한 루나는 경민(김석훈 분)과 인수의 마음을 모두 가진 루비를 질투하며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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