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반지' 정애리가 임정은을 의심하기 시작해 긴장감을 높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루비반지'에서는 루비(임정은 분)의 발에 있던 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길자(정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초림(변정수 분)은 루비(이소연 분)의 발에 팥죽을 쏟았다. 이에 길자는 루비를 걱정하며 그의 발을 닦아주다가 "그런데 루나야, 너 예전에 발바닥에 점 있었는데 안 보이네"라고 말해 루비를 당황하게 했다,
루비는 루나(이소연 분)가 자신의 얼굴과 인생 통째를 빼앗아 간 사실을 아직 비밀로 하고 있는 상황. 길자는 "점이 저절로 없어진 거야?"라고 물었지만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자아냈다.
길자는 앞서 경민(김석훈 분)에게서도 "루비가 결혼하고 성격이 다른 사람처럼 변했다"라는 말과 루비의 괴로워하는 모습까지 모두 지켜보며 찜찜한 기분을 숨길 수 없었다.
또 창근(정동환 분)은 루비로 알고 며느리로 들인 루나의 다른 성품에 그를 의심하고 있어, 주변 인물들이 루나의 비밀을 알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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