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희-임영희 37점 합작' 우리은행, KB 완파하고 7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2.02 20: 48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높이의 벽을 앞세워 청주 KB스타즈를 완파하고 선두를 질주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KB와 경기서 77-6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개막 이후 7연승을 질주한 우리은행은 패배 없이 선두를 달렸다. 반면 KB는 3승 4패가 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구리 KDB위너스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양지희(20득점 7리바운드)와 임영희(17득점 5어시스트)가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었다. 높이를 앞세운 울은행은 리바운드에서 KB에 절대적 우위를 점하며 한 순간도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신장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KB는 홍아란(14득점)과 변연하(12득점) 콜맨(10득점)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데다 모니크 커리가 4득점으로 부진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장신군단 우리은행은 시작부터 KB를 압도했다. 양지희-임영희가 맹공을 퍼부으며 1, 2쿼터에만 29점을 합작해 리드를 이어갔다. 1쿼터를 23-17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에도 19득점을 폭발시키며 KB의 추격을 뿌리쳤다. KB는 정미란이 3점포 3개를 터뜨리며 추격에 앞장섰지만 우리은행의 높이를 쉽게 넘어서지 못했다. 리바운드 수 19-9가 보여주듯 우리은행은 골밑을 장악하며 KB를 무너뜨렸다.
42-31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이한 KB는 양지희와 굿렛의 골밑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51-33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홍아란이 추격의 3점슛을 터뜨렸지만 이승아가 곧바로 3점슛으로 맞받아치며 여전히 두 자릿수 점수차가 계속됐다.
3쿼터 종료 3분 가량을 남겨두고 점수는 61-40까지 벌어졌다. 20점 이상으로 점수가 벌어지자 우리은행은 양지희와 임영희를 빼고 이선화와 박혜진을 투입해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3쿼터 KB의 득점을 12점으로 묶은 우리은행은 67-43로 크게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서도 우리은행의 득점은 거침없이 계속됐다. KB는 슈팅 난조까지 겹쳐 좀처럼 추격하지 못하다가 홍아란과 콜맨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종료 4분을 남겨두고 73-54로 조금씩 따라붙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퀸과 이선화가 연달아 KB의 골밑을 공략하며 리드를 지켰고, 결국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서도 KB에 완승을 거두며 쾌조의 7연승을 달렸다.
costball@osen.co.kr
WKBL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