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여진구, 아낌없이 주는 사랑에 빠지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2 21: 16

'감자별’ 여진구가 아낌없이 주는 사랑에 빠졌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31회에는 홍혜성(여진구 분)이 퇴근하는 나진아(하연수 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둠을 무서워하는 진아를 매일 마중 나가고 있는 것.
혜성은 일부러 진아를 기다리면서도 산책을 핑계대며 툴툴거렸다. 진아는 바쁘냐고 묻는 혜성에게 “야근에 연말이잖아. 연말 시즌 몰라. 네가 직딩의 심정을 알겠냐. 부자님 도련님께서 먹고사는 이의 비애를 어떻게 알겠습니까”라며 피곤한 인턴생활을 토로했다.

어느 날 진아는 회사 일이 바빠 집에 오지 못했다. 그러나 혜성은 어김없이 버스정류장에 나가 진아를 기다리고 있던 상태. 진아는 혜성에게 “혹시나 해서. 나 기다리고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혜성은 “나 지금 방인데. 몸 쓰는 인턴 주제에 너무 무리하지마”라고 거짓말했다.
진아는 이틀 만에 집에 왔다. 혜성은 지친 진아가 발을 절뚝거리는 모습을 포착, 곧바로 발등에 파스를 붙여줬다. 혜성은 다정하게 진아의 발에 파스를 붙여주면서도 “회사가 무슨 전쟁터냐”라며 괜히 툴툴거렸다. 
한편 이날 혜성은 왕유정(금보라 분)이 하루라도 빨리 회사를 나가서 일을 배우면 좋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진아를 위해 인턴부터 시작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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