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여진구, 하연수 위해 인턴생활 시작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2 21: 30

‘감자별’ 여진구가 하연수를 위해 (주) 콩콩에서 인턴생활을 시작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31회에는 홍혜성(여진구 분)이 나진아(하연수 분)를 돕기 위해 노수동(노주현 분) 회사에서 일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성은 매일 야근으로 지쳐있는 진아를 돕기 위해 회사에서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수동은 혜성에게 “직급이 있어야 일도 빨리 배우고 네가 편하다”고 말했지만, 혜성은 일부러 인턴생활을 자처했다. 이에 가족들은 “진구 어때. 내 친구 아들 이름인데 배우 이름 같지”라며 여진구를 가명으로 지어줬다.

오이사(김광규 분)는 혜성의 등장에 크게 당황했다. 그는 혜성이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지만 회사 문턱을 넘는 순간 가만있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나 혜성은 굴하지 않고 진아와 함께 인턴 생활을 시작했다.
혜성은 무거운 짐을 자진해서 나르며 묵묵히 진아를 도와줬고, 그 동안 외롭게 밥을 먹었던 진아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친구가 됐다.
혜성의 태연한 모습에 발끈한 오이사는 “너는 내일 보고 살지. 나는 오늘만 보고 사는 사람이야. 밥 빨리 먹고 돌아가서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 네가 가짜 아들인걸 불어버리겠다”고 협박했지만, 혜성은 “오이사님도 마찬가지잖아요. 저에 대해 말씀하시면 오 이사님도 피해를 입을 거다”고 담담하게 응수하며 진아의 곁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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