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수로 "46세에 돌아가신 아버지, 40대가 두려웠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2.02 23: 45

배우 김수로가 46세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40대가 두려웠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수로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에서 "아버지가 46세에 돌아가셔서 40대가 더 두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40대가 되니까 진짜 20대한테 안되겠더라. 아침 구보를 하고 밥을 먹는데 나는 손이 후들후들 떨리는데 20대 애들은 엄청 잘 먹더라. 옷을 갈아입을 때도 차이가 난다. 그때 완벽한 패배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리고 40대가 더 두려웠던건 아버지가 46세에 돌아가셨다. 예전엔 46세에 대해 별로 와닿지 못했는데 내가 40대가 되니까 우리 아버지는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가셨네, 하늘도 무심하시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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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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