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추했지만 마무리는 깔끔했다. 미녀 스타 박시연이 그동안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관련된 온갖 논란과 소송 결과에 대해 "이유를 막론한고 이번 일로 실망했을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박시연은 지난 3월 이승연, 장미인애 등과 함께 검찰에 의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뒤 8개월여 재판 끝에 지난 달 25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추징금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시연의 소속사 디딤531 측은 2일 OSEN과의 통화에서 "박시연 씨는 선고 공판이 끝난 후 더는 항소하지 않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뜻을 전했다"며 "앞으로 충분한 자숙 시간을 갖겠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죄의 뜻을 밝혔다.

한편, 장미인애 측은 2일 선고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장미인애 측은 프로포폴에 대한 중독성이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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