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과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
미국축구협회는 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평가전 일정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내년 2월 2일 오전 7시(현지시간 2월 1일 오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에 위치한 스텁헙센터서 평가전을 갖는다.
미국축구협회의 공지대로 한국과 미국의 평가전이 열리면 12년 만에 격돌이다. 2002년 1월 한국은 미국 LA서 열린 북중미 골드컵에서 미국에 1-2로 패배했고, 2002년 6월 대구에서 열린 한일월드컵에서는 1-1로 비긴 바 있다. 역대 전적은 5승 3무 2패로 한국이 우세하다.

하지만 미국은 얕볼 팀이 아니다. 미국은 12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4위를 차지했다. 북중미 최고의 강호인 미국은 크로아티아(16위)와 프랑스(19위), 러시아(22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순위는 5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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