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전날에 이어 여야 다시 4자회담을 갖고 정기국회 쟁점 현안에 대한 절충에 나선다.
양측은 전날 민주당이 제안한 4인협의체를 토대로 양특(특검-특위)과 예산안 등 당면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으나 특히 양특에서 이견을 드러내며 여야 4자회담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특히 국가기관 대선개입 특검 뿐만 아니라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 특위 설치를 두고도 대립, 여야 4자회담 도중 고성이 터져나오기도 한 점으로 미루어 이날 회담도 순조롭게 진행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경색된 정국의 돌파구로 기대를 모았던 전날 여야 4자회담에서 여야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 문제, 새해 예산안 처리 문제 등에서의 견해차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민주당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해 특검을 도입할 것을 거듭 요구했으나, 새누리당은 수용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osenho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