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 주연 영화 '변호인'(양우석 감독)이 18일 전야 개봉을 확정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시사회 반응에 힘 입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1980년대 송우석 변호사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송변의 드라마틱한 변화와 함께 진행되는 다섯 번의 공판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한다는 반응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와 영화의 완성도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변호인'은 또 광주, 대전, 천안, 경기, 서울에 이르는 대규모 국토대장정 시사회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의 입소문을 모을 예정이다.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으로 12월 극장가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란 제작진의 자신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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