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측 "'꾸리스마스' 표절 확인중..전혀 몰랐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2.03 09: 50

그룹 크레용팝의 캐롤송 '꾸리스마스'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현재 작곡가를 통해 확인 중이며, 회사에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3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꾸리스마스' 표절건을 현재 작곡가에게 확인 중이다"라며 "회사에서도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3세'와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오늘에서야 접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작곡가에게 표절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뒤 입장을 발표하겠다"라며 "잇따른 표절 논란 탓에 현재 멤버들이 제일 속상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근 일본에서는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가 현지 유명 애니메이션 '루팡3세' 주제곡의 도입부와 비슷하다는 주장이 일었다. 이에 국내에서 역시 '루팡3세의 주제곡과 '꾸리스마스'의 도입부 음원을 비교하며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크레용팝은 지난달 26일 크리스마스 기념 캐롤송 '꾸리스마스'를 발표, 독특한 의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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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리스마스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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