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조정치, 지리산 결혼식 공개..'일출과 함께 뽀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2.03 09: 58

가수 정인과 기타리스트 조정치 커플이 지리산 결혼식 인증샷을 공개했다.
정인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 떴다"라는 글을 남기며 조정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조정치 역시 "무릎 연골이 갈리는 고통을 견디며 정상에 선 부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정인과 조정치 커플의 지리산 결혼식 사진으로, 두 사람은 지리산 정상에서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앞서 정인과 조정치는 결혼 계획을 전하며 지리산으로 신혼여행을 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인은 수수한 아웃도어를 입고 정상에 서서 머리에 귀여운 코사지로 장식된 면사포를 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또 정인은 "기울어져서 곧 닿는다"라는 글과 함께 조정치와 입을 맞추려는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정인은 "친구랑 담소하며 한걸음씩 내딛다보면 어느새 지나고 마는 오르막길, 웃고 장난치게 되는 능선길, 이제 편할 줄만 알았는데 또다시 시작되는 거친 눈길, 하지만 이보다 맛있을 수 없는 밥"이라며 "새벽녘 둥그렇게 둘레만 빛나던 달, 그 위 바로 붙은 별 둘이 만들어준 예쁜 반지, 산장 동기들의 코로 부는 돌림노래, 늦게 일어나서 못 볼 줄 알았는데 마치 우리를 기다려준 것만 같은 아름다운 해돋이, 다짐"이라는 글을 남기며 지리산 신혼여행 과정을 추억했다.
한편 정인과 조정치는 지난달 29일 혼인신고를 하고 정식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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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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