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미술을 전공한 아내의 그림으로 꾸민 세련된 인테리어의 집을 공개했다.
김생민은 3일 오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새롭게 마련한 보금자리를 공개했다. 김생민의 아내가 인테리어를 전담했다는 이 집은 직접 그림 동양화가 곳곳에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김생민은 "나는 돈만 벌어온다"고 우스갯소리를 한 후 "집안일은 아내가 다 한다. 어차피 내 의견을 말해봤자 부딪히기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아내가 미술을 전공해 이런 그림들을 직접 그려 꾸몄다"고 자랑했다.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김생민의 집에는 파란색, 보라색, 빨간색 등 통통 튀는 컬러들이 조화를 이뤄 생기를 자아냈다. 부엌은 검은색과 원목으로 포인트를 줬으며, 현관에는 독특한 패턴의 동양화를 걸어 시선을 끌었다.
김생민의 아내는 "오래된 가구를 버리기는 아까워 천 색깔을 다르게 해 분위기를 바꾸곤 한다"며 "그림은 직접 그렸다. 또 아이들이 많아지다보니 수납에 신경을 많이 써서 인테리어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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