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용석이 걸그룹 카라의 엉덩이춤보다 걸스데이 멜빵춤이 더 설렌다고 고백했다.
최근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 ‘우리 부모가 여자, 남자구나 느꼈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사춘기 자녀들과 부모들이 열띤 토크를 펼쳤다.
이번 녹화에서 강용석의 아들 강원준이 “걸스데이의 멜빵 춤을 보고 감탄사를 연발했을 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원준은 “걸스데이의 ‘기대해’라는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 뮤직비디오 속에서 걸스데이가 멜빵춤을 추는 장면은 그야말로 신세계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번뜩 아빠와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빠에게 보여드렸더니, 아빠의 반응이 생각보다 폭발적이어서 아빠도 남자구나 생각했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아들의 폭로에 당황한 강용석은 “사실 카라의 엉덩이춤보다 걸스데이의 멜빵춤이 더 설렌다”며 급기야 모든 걸 내려놓고 직접 멜빵춤을 재연해 출연자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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