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섬마을 쌤'의 샘 해밍턴과 아비가일이 먹물라면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3일 오후 방송되는 '섬마을 쌤'에서는 같은 집에 홈스테이 중인 샘 해밍턴과 아비가일이 먹물라면을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샘 해밍턴은 아침 일찍 일어나 섬마을 주민들과 함께 문어 잡이에 나섰다. 고군분투한 끝에 거대한 문어를 잡은 샘 해밍턴은 집으로 돌아가서 만든 문어 먹물을 넣은 라면을 맛본 후 그 맛에 흠뻑 취했다. 샘 해밍턴은 아침상이 다 차려지기도 전에 혼자 자리에 앉아 먹물라면을 먹다가 아비가일에게 잔소리 세례를 듣고, 라면 그릇을 든 채 집 밖으로 쫓겨났다고.
샘 해밍턴은 다그치는 아비가일에게 "잔소리가 너무 많다. 알아서 하게 놔둬도 되는데"라고 응수하며, "아비가일이 아직 나이가 어리다. 더 살아봐야 인생을 알 것 같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이에 아비가일도 지지 않고 "샘 해밍턴이 군대에서 많이 고생하니깐 섬에 오면 쉬려고 하는 것 같다"며 "'섬마을 쌤'에서도 일을 열심히 해 살이 좀 빠졌으면 좋겠다"고 폭로했다.
한편 브래드와 샘 오취리, 샘 해밍턴, 아비가일은 이날 분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아이들을 위한 영어 캠프를 진행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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