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 손목 잡고 남성미 발휘 '반전 매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3 14: 53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의 지창욱이 하지원 앞에서 강한 남자의 면모를 선보인다.
3일 오후 방송되는 '기황후' 12회에서는 무수리 양(하지원 분)이 자신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고려에서의 승냥이임을 알아채고 그에게 신경을 쓰는 타환(지창욱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2일 방송된 11회에서 타환은 승냥의 정체를 계속해서 의심했고, 직접 묻기 위해 그를 불렀지만 눈이 마주치자 그마저도 포기한 채 돌려 보냈다. 이후 승냥에 대한 생각이 깊어져만 가던 타환은 골타(조재윤 분)로부터 승냥이 사내가 아니고 공녀로 끌려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방송 말미 타환은 자신을 모른 척한 승냥을 먼저 찾지 않겠다고 말하면서도 이내 그를 찾아가 무언가를 말하려고 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MBC 측이 공개한 사진 속 타환은 유약한 황제의 눈빛이 아닌 단호한 눈빛으로 승냥의 손목을 꽉 잡고 있다. 그간 궁궐 안 사람들에게 힘없이 끌려다니던 그가 연정을 품고 있었던 승냥 앞에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준 것.
한편 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에 의하면 '기황후' 11회는 전국기준 17.8%를 기록하며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2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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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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