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무지개' 명품아역들 촬영 종료..프로 정신 '반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2.03 15: 17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극본 손영목, 연출 강대선)의 김유정, 서영주 등 명품으로 평가받은 아역 연기자들이 촬영을 마쳤다.
MBC 측은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김유정, 서영주, 오재무, 김동현, 송유정, 안서현, 정윤석, 김태준, 최로운, 이승호 등 아역 배우들의 마지막 촬영 소식과 함께 현장에서 찍은 아역배우들 및 성인 배우들의 사진을 3일 공개했다. 
사진 속 아역 배우들은 극 중 선보였던 진지했던 모습과는 또 다른 해맑은 표정이 돋보이는 모습.

극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태준(일원 역)을 제외한 모든 아역 연기자들이 참여한 마지막 촬영분에서는 극중 한주(김상중 분)가 교도소에 복역하는 사이 여섯 남매가 겪는 고난을 다뤘다. 아버지를 잃은 여섯 남매를 이끌려 분투하는 만원(서영주 분)과 백원(송유정 분)의 모습, 남매들을 개의치 않고 제 살길을 찾으려는 천원(송유정 분)의 갈등이 더해지며 더욱 흥미를 끌 예정.
친아버지 보다 더 큰 믿음으로 의지했던 한주가 방화범에 자식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리면서 살던 동네에서도 쫓겨나게 되는 상황을 그려낸 아역 배우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제작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들과 함께 연기한 억조 역의 안내상은 "아역들이 프로 정신이 투철해 서로 장난을 치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눈빛이 달라진다"며 아역 연기자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
한편 아역들의 바통을 이어 받은 성인 배우들 역시 촬영을 시작했다. 도영 역의 정일우, 백원 역의 유이, 만원 역의 이재윤, 십원 역의 이지훈, 열원 역의 최수임 등 성인 배우들도 성장한 남매의 다정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이며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의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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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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