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가수이자 미국 유명드라마 '글리2'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채리스 펨핀코가 돈 문제로 자살을 시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채리스 펨핀코가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펨핀코는 재정 압박을 느껴 자살을 시도했다. 이는 펨핀코의 할머니가 필리핀 현지 방송에 출연해 이 같은 사실을 말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펨핀코의 할머니 테레사 렐루치오는 '쇼비즈 폴리스(Showbiz Police)'에 출연, "펨핀코가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 현재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으나 자실 시도가 정확히 언제 있었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펨핀코의 재정 악화는 지난해부터 불거진 바 있다. 당시 펨핀코는 부인했으나 그가 재정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있으며 돈이 없어 차까지 팔았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한편 채리스 펨핀코는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국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필리핀 출신의 가수로 영국 ITV '폴 오그래디 쇼', 미국 CBS TV '오프라 윈프리 쇼' 등 유명 토크쇼에 출연할 정도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최근에는 필리핀 방송 ABS-CB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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