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엄마의 꿈’, 임신 중 다큐 출연 왜 했나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2.03 15: 45

봄 출산을 앞둔 배우 고소영이 다큐멘터리 ‘엄마의 꿈’에 출연을 결정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고소영은 오는 5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되는 MBC 나눔 특집 다큐 ‘엄마의 꿈’에 출연한다. 그는 미처 준비하지 못한 임신으로 인해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싱글 엄마를 위해 다큐 출연에 나섰다.
고소영 측은 최근 OSEN에 “고소영 씨가 다큐멘터리 출연 약속을 이미 오래 전부터 했기 때문에 임신 중에도 출연을 하게 됐다”면서 “또한 다큐멘터리의 방송 의도가 좋기 때문에 촬영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둘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하지만 방송의 좋은 의도와 제작진과의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큐멘터리 출연을 강행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싱글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칸영화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 영예에 빛나는 ‘명왕성’의 감독 신수원이 연출을 맡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기획으로 참여했다.
고소영은 “엄마가 됐어도 여전히 나에게 배우로서, 디자이너로서 꿈이 있는 것처럼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들도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너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다 보니까 안쓰럽기도 하지만 아기를 키우는 건 기특하고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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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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