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딕', 이렇게 섹시한 현상금 사냥꾼이라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2.03 16: 10

빈 디젤 주연 영화 '리딕'(감독 데이빗 토히)의 유일한 여전사 ‘달’을 연기한 케이티 색호프가 섹시한 현상금 사냥꾼 캐릭터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지난 달 28일 개봉해 극장가 점령에 나선 '리딕'은 잔혹한 에일리언으로 가득한 행성에 버려진 리딕(빈 디젤)이 탈출 목적으로 현상금 사냥꾼을 불러들인 뒤 펼쳐지는 필사의 사투를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편에 이어 할리우드 액션 영화의 아이콘인 빈 디젤이 주인공 리딕 역을 맡았고 '스타트렉 다크니스', '레드' 등에 출연한 칼 어번이 바코 사령관으로 열연을 펼쳤다.

또한 험상궂은 현상금 사냥꾼 디아즈 역은 미국 WWE 프로레슬링 챔피언 출신인 데이브 바티스타에게로 돌아갔고, 인기 드라마 '배틀스타 갤럭티카'로 유명한 케이티 색호프가 유일한 여전사 달 역에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팬들의 큰 기대감을 불러모았다.
색호프는 '리딕' 제작 당시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한 역할 중 가장 터프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다”며 출연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가 이번에 공개된 특별 영상을 통해 촬영 현장과 그 동안 공개된 적 없는 영화 촬영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특별 공개 영상 중 “이렇게 큰 총을 사용해본 건 처음이에요. 총소리가 엄청 커서 놀랬죠”라는 색호프의 소감은 영화 속에서 ‘리딕’을 한 발의 총격으로 쓰러뜨리는 그의 모습으로 이어지며 보는 이의 흥미를 자극한다. 또한 촬영하면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활짝 웃는 모습을 통해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을 느낄 수 있다.
그와 더불어 디아즈를 소개하며 자신의 몸 만한 큰 총도 번쩍 들어 보이는 모습, 캐릭터를 위해 근육을 10파운드나 늘린 것을 증명하듯 단단한 팔을 자랑스레 내보이는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어 영화는 물론 영화 속에서 그녀가 선보일 터프한 매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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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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