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빙구왕을 가려라!' ,2013 고교리그 왕중왕전 4일 개막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2.03 16: 39

2013년 고교리그 아이스하키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4강 토너먼트가 4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막을 올린다. 8개 팀이 참가해 3차에 걸쳐 치른 정규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상위 4개 팀이 출전, 단판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팀당 21경기를 치른 정규리그에서는 경복고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 1번 시드를 받았다. 경복고는 1~3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기복 없이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8개 고교 가운데 가장 많은 승점 48점을 쌓았다. 올 시즌 2차리그 우승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선덕고가 승점 46점으로 뒤를 이었고 1차리그 우승팀 경성고가 승점 40점으로 3위, 3차리그에서 우승한 보성고가 승점 35점으로 4위로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2013 고교 아이스하키리그 왕중왕전 첫 경기는 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며 경복고와 보성고가 격돌한다. 객관적인 전력과 올 시즌 전적을 고려할 때 경복고의 압승이 예상된다. 경복고는 조성식, 조지현이 공격을 이끌고 주니어 대표 이연승이 골문을 지킨다. 

이어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선덕고와 경성고가 맞붙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선덕고는 정규리그에서 맹위를 떨친 김예준(31포인트), 이총현(30포인트)이 이끄는 공격진이 위력적이고 골리 김권영은 이연승과 함께 고교 최고 수문장으로 평가된다. 경성고에서는 수비수지만 공격력도 빼어난 만능 플레이어 송형철이 돋보인다. 4일 열리는 준결승전 승자는 6일 오후 6시 30분 열리는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지난 시즌에는 선덕고가 경복고를 5-2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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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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