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대상] 김신욱-고무열-데얀, 2관왕 등극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12.03 16: 47

김신욱(울산)과 고무열(포항), 데얀(서울)이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신욱과 고무열, 데얀은 3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서 열린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김신욱은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11 공격수, 고무열은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 11 미드필더, 데얀은 득점왕과 베스트 11 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신욱은 우승과 득점왕을 놓쳤지만 MVP 투표에서는 압도적이었다. 김신욱은 MVP 투표에서 79.6%,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투표에서 96.5%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데얀과 득점왕 경쟁에서 출전 경기 횟수가 많아 2위에 머물러 3관왕을 놓치게 됐다.

고무열은 2년 전 놓쳤던 신인상의 아쉬움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달래게 됐다. 고무열은 영플레이어 투표에서 62.8%, 미드필더 왼쪽 투표에서 56.6%의 지지를 받았다. 개인적인 활약 외에도 고무열은 소속팀 포항을 FA컵 우승과 K리그 클래식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데얀은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 투표에서도 압도적이었다. 99.1%의 지지를 받은 데얀은 4회 연속 베스트 11 공격수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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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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