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 측이 영화 '권법' 출연설에 대해 확정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여진구 소속사 측 관계자는 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여진구의 '권법' 출연은 확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권법' 시나리오 제의를 받은 것은 맞다. 재밌게 읽은 작품이기도 하다"라면서 "하지만 검토 중일 뿐이지 확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여진구의 '권법' 출연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권법'은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SF 영화다.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한중 합작으로 제작, 2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블록버스터 작품이기도 하다. 당초 조인성이 군 제대 후 '권법'을 복귀작으로 선택해 촬영을 기다렸지만 이후 영화 제작이 무산됐다가 다시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3년 여의 기다림 끝에 '권법'의 제작이 확정, 하지만 조인성의 스케줄 등과 맞지 않아 결국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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