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정동하가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에 깜짝 등장했다.
정동하는 3일 오후 방송된 '오로라 공주'에서 설설희(서하준 분)와 오로라(전소민 분)의 결혼식 장면에서 곡 '사랑의 서약'을 축가로 부르며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는 암 투병 중인 설설희와 결국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앞서 전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의 강력한 만류를 받기도 했으나 굳은 결심으로 결혼을 밀어붙였다.

이날 결혼식은 다소 경건하고 애절하게 그려졌다. 오로라가 회상하는 과거 설설희의 모습부터 암 투병 이후 창백한 안색을 가진 지금의 모습까지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흘러 지나갔다. 그러던 중 정동하가 부르는 '사랑의 서약'은 극의 분위기를 더욱 절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황마마는 오로라의 얼굴을 떠올리며 그의 결혼에 가슴 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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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