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근무중', 연예인 5인방 경찰됐다…몰카+실습(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2.03 22: 05

배우 이훈, 기태영, 가수 데프콘, 오종혁, 광희가 연예인의 신분에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경찰로 거듭났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파일럿 예능 '근무중 이상무'에서는 다섯 멤버들의 사전 미팅, 몰래카메라, 중앙경찰학교 입교 및 실습 과정이 차례로 그려졌다.
입교에 앞서 실시한 사전미팅에서 남다른 각오를 내비친 다섯 남자들은 소매치기를 가장한 몰래카메라로 타인에 대한 관심도 및 정의감 테스트에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다. 특히 데프콘의 경우엔 소매치기 연기자를 검거, 오종혁은 빛과 같은 속도로 추격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멤버들은 길거리에서 직접 쓰러진 사람을 연기해 진행된 몰래카메라를 통해 시민들의 큰 무관심을 확인, 경찰의 존재감을 새삼 깨달았다. 중앙경찰학교 입교식을 거쳐 본격적인 경찰 훈련에 돌입한 다섯 멤버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기 위한 교육에 매진했다.
실습 과정에서는 범인제압용 테이저건에 직접 맞아보는 테스트까지 서슴지 않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멤버들의 투혼이 눈에 띄었다. 해병대 예비역인 오종혁은 테이저건을 맞고도 쓰러지지 않고 버티는 강인한 모습으로 현장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테이저건을 맞은 데프콘은 괴성과 함께 쓰러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첫 방송은 이훈, 기태영, 데프콘, 오종혁, 광희 등에 대한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경찰이 되어가는 초반 과정이 전반적인 내용을 이뤘다. 재미보다는, 관공서 예능에 걸맞게 공익적인 내용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방송말미 등장한 차회 예고편에서는 현장에 투입된 멤버들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그려졌다. 특히 촬영 과정에서 진짜 지명수배범을 검거하는 모습까지 예고돼 긴장감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한편 배우 이훈, 기태영, 가수 데프콘, 오종혁, 광희 등이 출연하는 '근무중 이상무'는 경찰의 일상을 다룬 생활밀착형 버라이어티로 3일 첫방송 후 4일 오후 11시, 6일 오후 11시 총 세 번에 걸쳐 파일럿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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