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과의 스킨십에 두근두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2.03 22: 39

‘기황후’ 지창욱이 하지원과의 스킨십에 가슴을 두근거렸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12회에는 타환(지창욱 분)이 기승냥(하지원 분)의 정체를 알면서도 애써 모른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타환은 무수리 승냥이가 고려에서 자신을 보필하던 승냥이와 동일인물이란 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휩싸였다. 특히 타환은 자신을 모른척한 승냥이에게 서운함을 느끼곤 승냥이를 무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타환은 주먹밥으로 허기를 때우던 승냥이의 모습에 분노, 골타(조재윤 분)에게 “찬도 하나 없고. 개밥도 그보다 낫겠다. 등신 같은 내시 놈”이라고 불만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타환은 승냥이를 위해 일부러 무수리들에게 잔칫상을 내렸다. 타환은 승냥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살펴보러 나섰지만, 승냥이가 보이지 않나 크게 낙심했다.
이에 타환은 오직 승냥이를 위한 잔칫상을 다시 준비하도록 지시했다. 그러나 승냥이가 먹지 않고 돌아가려고 하자, 타환은 승냥이의 손목을 잡았다.
승냥이가 깜작 놀라 손을 놓아달라고 하자, 타환은 마지못해 손을 놓아준 후 자리를 피했다. 그러면서도 타환은 “이리도 가슴이 뛰다니. 설마 내가 연철승상보다 승냥이를 더 무서워하나”라고 혼잣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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