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서울 광진구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TOP FC 내셔널리그1'의 전 경기 순서가 확정됐다.
TOP FC 주최사 ㈜남자세계는 "내셔널리그 첫 번째 대회가 총 12경기로 채워진다. 오후 1시부터 언더카드 경기가 시작되며 몬스터짐(www.monsterzym.com) 등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4일 발표했다.
메인이벤트는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과 '마린보이' 박준용의 미들급매치. 10년 경력의 베테랑과 프로 데뷔전인 신인의 맞대결이다.

전력 차가 너무 크다는 예상에 대해 '언더독' 박준용은 "초반만 잘 넘기면 우위인 체력을 앞세워 후반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말하고 있다.
세미메인이벤트는 조훈과 김은수의 미들급매치로, 힘이 좋고 거친 파이팅을 펼치는 두 맹수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이밖에 강범찬과 문기범의 라이트급매치, 김재웅과 이민구의 페더급매치, 김한슬과 손성원의 웰터급매치, 남기영과 구영남의 67kg급 계약체중매치 등이 메인카드에 포진돼있다.
메인카드는 총 7경기, 언더카드는 총 6경기로 모두 5분 2라운드제로 치러진다.
언더카드에선 전국체전 그레코로만 레슬링 금메달 출신 김준호와 강력한 퍼플벨트 주짓떼로 이동영의 클래시컬한 그래플링 대결이 관심을 모은다. 오른손가락 마디가 없지만 프로무대에 진출한 '헬보이' 장원준의 경기도 펼쳐진다.
계체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대림역 코리안탑팀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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